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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딸딸이 아빠'는 신라 진평왕

글. 수알치 오상문

 

세 딸 모두 역사에 남은 진평왕은 가장 유명한 '딸딸이 아빠'가 아닐까 생각한다. 

 

진평왕은 아들 하나와 딸이 셋 있었는데 아들은 어릴 때 죽었다. 진평왕의 첫째 딸은 '덕만'이라고 알려진 '덕만공주'인데 훗날에 '선덕왕(선덕여왕)'으로 즉위했다. 그리고 둘째 딸은 '천명공주'인데 선덕여왕이 죽은 후에 '진덕왕(진덕여왕)'으로 즉위한다(참고로 덕만이 둘째이고 천명이 첫째라던가, 덕만은 딸이지만 천명은 조카라는 설도 있다). 

 

진평왕의 첫째 딸과 둘째 딸이 여왕이 되었으니 이만하면 정말 대단한 딸딸이 아빠인데, 민간에서는 이 두 딸보다 셋째 딸이 더 유명하다. 바로 '선화공주'이다. '서동요'라는 노래(향가)에도 등장하는 선화공주는 서동요를 민간에 퍼뜨린 '서동'의 꾀로 인하여 궁궐에서 쫒겨나고 후에 서동과 결혼했다. 서동은 백제 '무왕(武王)'으로 즉위한 인물이다.  

 

[참고] 서동요 (출처: https://namu.wiki/w/%EC%84%9C%EB%8F%99%EC%9A%94)

서동요()는 《삼국유사》에 전하는 신라 향가의 하나이다. 민간 설화가 향가로 승격된 예 중 하나이다. 훗날 백제 무왕(武王)이 되는 서동(薯童)이라는 인물이 신라 경주에 가서 꾀를 내어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공주와 결혼한 후 우연하게 얻은 으로 사찰을 창건한다는 이야기가 서동 설화이며, 이 서동 설화에 등장하는 노래가 <서동요>다. 이 서동요의 내용은 한 마디로 선화공주가 방문을 열어놓으면 밤마다 맛동이 와서 자고 간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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