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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남편은 매형, 자형? 여동생의 남편은 매제, 매부?

 

글. 수알치 오상문 

 

일단 누나의 남편을 칭하는 표현은 매형, 자형이라고 부를 수 있지만, 표준어는 매형입니다. 

 

누나의 남편을 남부지방에서 자형이라고 불러고 중부지방에서는 매형이라고 불러기에 표준어 원칙에 의해 매형이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한자 의미로는 자형이 누나의 남편을 더 의미한다고 하지만 '매'라는 한자가 남매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이 여동생 뿐만 아니라 누나도 포함되기에 누나 남편은 매형이라 불러도 잘못된 표현은 아닙니다. 그리고 표준어 원칙상 표준어를 기준으로 사용하는 지역에 우선하기에 자형보다 매형이 표준어로 선택된 것입니다.

 

매부라는 표현도 누나 남편이나 여동생 남편을 칭합니다. 다만, '형'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는 여동생 남편이라도 본인보다 나이가 위일 수 있기에 존중하는 의미로 예의상 사용합니다. 여동생 남편이 본인보다 나위가 위면 매형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즉, 누이의 남편인데 나보다는 형이니 매형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매형(妹兄) : 누나나 여동생의 남편 (나이가 본인보다 위인 경우에 사용)

자형(姉兄) : 누나의 남편 (남부지방 지역어)

매제(妹弟) : 여동생의 남편 (여동생의 남편이 위인 경우에 매제라고 부름)

매부() : 매제가 어색하면 매부라고 불러도 된다. (나이 순서와 상관 없음),

                   여동생 남편은 '~서방'이라고 부를 수도 있는데, 나이가 위인 사람에게 사용하기엔 어색할 수 있습니다.

 

부르기에 어색하지 표현은 누나 남편은 '매부'(요즘은 형님이라도 부르기도 하지만),

동생 남편은 매부(매부 나이가 어리면 그냥 ~서방)이라고 부르면 나이와 상관없이 어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leD2ZMUPW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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