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 연산자를 왜 바다코끼리 연산자(해마 연산자)라고 부를까?

파이썬, := 연산자를 왜 바다코끼리 연산자(해마 연산자)라고 부를까?

 

글. 수알치 오상문 

 

파이썬 3.8에서 도입된 := 연산자는 우리 말로 해마 연산자라고 표현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해마 연산자???

 

:= 연산자는 한글로 표현하면 사실 바다코끼리 연산자가 더 어울리는 표현이다.

왜냐하면, 연산자 모양이 바다코끼리의 눈, 이빨과 비슷해서 walrus operator라고 표현한 것이기 때문이다.

출처: https://icons8.kr/illustrations/illustration/abstract-walrus-1

 

그런데 := 연산자를 바다코끼리가 아니라 '해마' 연산자라고도 부를까?

그건 바다코끼리가 한자로는 '해상(海象)', '해마(海馬)'라고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해마는,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다른 동물을 가리키기도 하므로,

 

:= 연산자는 바다코끼리 연산자라고 부르는 게 오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