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무탄소·소형화 다 잡는 ‘용융염 원자로’

안전성·무탄소·소형화 다 잡는 ‘용융염 원자로’

 

탄소중립 시대를 열어갈 궁극의 원자로가 있습니다. 소금 성분인 염화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용융염 원자로인데, 소형화할 수 있고 안전성이 뛰어납니다.

용융염 원자로(MSR)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연구 중입니다. 용융염 원자로는 고체 염화물을 400~500°C 고온으로 녹여 액체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입니다. 냉각재는 염 성분인 클로라이드가 우라늄과 함께 용해돼 액체 상태로 핵분열을 일으킵니다. 용융염 원자로는 원천기술 개발 단계입니다. 원자력연구원은 액체 우라늄 클로라이드를 마이크로 루프를 통해 순환시켜 부식 방지를 비롯한 여러 특성을 확인하는 연구 등을 하고 있습니다.

원천기술 개발 분야는 원자로 설계 노심 분야, 시스템 설계 계통 분야가 있고, 연구원에서는 핵연료 관된 용융염 연료, 재료 관련 연구를 진행합니다. 용융염 원자로 장점은 안전성입니다. 물 냉각재를 사용하는 경수로형과는 다르게 용융염 원자로는 폭발 위험이 없고 폭발하더라도 안전합니다. 상용화 제품은 30년 동안 가동할 수 있습니다.

용융염 원자로는 용융염 탑재 구조로 용기와 연료만으로 이뤄진 단순한 형태라서 소형 모듈형 원자로 구현이 가능합니다. 용융염 원자로는 선박, 부유식 원전, 해양 플랜트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국책 과제에 과기정통부 270억, 해수부 20억 등 총 290억 원이 투입됩니다. 원자력 연구원과 삼성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등 원자력과 조선 분야의 민관이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06_MUEXY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