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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 but better" 50년 전에 선보였던 애플의 디자인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 이후에 국내의 디자인 계통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아이폰 어플 개발자부터 기존의 다른 어플 콸리티를 따라가야 되므로 디자인에 좀 더 신경을 많이쓰고

돈도 많이 쓰겠죠.

애플(Apple, Inc)의 디자인들을 보면 참 세련되었다란 생각이 드는데, 거의 대부분이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

(Johnadan Ive)의 작품입니다. 소위 천재란 소리는 듣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뉴욕의 MoMa에

가면 요즘 애플의 제품과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보입니다. 독일 Braun사의 디자인 책임자인 Dieter Rams의

작품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선 아래 사진들을 먼저 봅시다. 

 

 

 

 

  

"less, but better - 간결하게, 하지만 더 좋게"라는 모토로 디자인을 하는 Dieter Rams는 1932년 독일 출생으로,

건축과 인테리어 공부를 하고 1955년, 브라운(Braun)사에 입사하였습니다. 1961년 디자인 부서 책임으로 된 후

줄 곳 40년 동안 회사에 소속되어 산업 디자인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그는 디자인 특징은, 단순 외형 디자인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부품부터 시작하여 제작, 광고까지의 모든 디자인에 접근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 대기업들이 시작한 일을 브라운사는 50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죠.

 

이 분이 바로 Dieter Rams입니다.

 

그럼 조나단 아이브와 디에터 램스의 작품을 잠깐 비교해보겠습니다.

 

 

 

조금 비슷하기는 하지만, 모방했다고 보기는 힘들겠죠. 영향은 받았겠지만... (창조는 없으니깐요.. ㅎㅎ)

그래도 대단한 것은 쉽게 접할 수 있는 과거의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발견한 조나단과 그를

지지한 애플(잡스)입니다.

 

절제되고 성숙한 디자인,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Dieter Rams의 디자인 10계명(Dieter Rams 10 Design Commandments)

 

Good Design (좋은 디자인이란)

 

1. is innovative (혁신적이야 한다)

2. makes a product useful (제품을 유용하게 만들어야 한다)

3. is aesthetic (심미적이야 한다)

4. helps a product be understood (제품을 이해하도록 해야한다)

5. is unobtrusive (걸리적거리지 않아야 한다)

6. is honest (정직해야 한다)

7. is durable (오래가야 한다)

8. is consistent to the last detail (마지막 디테일까지 일관되어야 한다)

9. is concerned with environment (환경과 맞아야 한다)

10. is as little design as possible (되도록 디자인을 적게 해야한다)

 

그는 인공적인 디자인(artificial design)을 배제하고 정직한 디자인(honest design)을 추구하려 했었죠.

 

사견이지만 일 때문에 만나는 디자이너들은 실력보다는 고집이 더 많은 거 같아요. 부속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부터 사용자의 실사용까지의 이해가 부족한, 단순히 자신의 기호와 디자인을 주장하는 디자이너는

Dieter Rams의 디자인 철학을 한 번 봤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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