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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크바나 엔진톱 사용하기

 

글.  오상문 sualchi@daum.net

 

<허스크바나가 내 곁에 오다>

 

마눌님이 얼마 전에 허스크바나 450 엔진톱을 구매했습니다.

야산에 집을 지을 예정인데, 그 엔진톱으로 산에 있는 나무를 자르랍니다.

 

평생 엔진톱 근처에도 안 간 사람인데... 헐헐...

 

어제 박스에서 꺼내서 체인 톱을 끼우는데,,,,  낑낑대며 했습니다. 

날카로운 부위들도 있으니 손장갑은 필수입니다. (손가락 다쳤습니다. -,,-)

 

설명서가 부실해서...톱날 갈아끼는 방법조차 제대로 된 설명이 없군요

(작아서 글자도 잘 안 보이네요. 차라리 하단에 소개하는 한글설명서를 다운로드 받아서

 필요한 부분만 출력해서 보거나 화면으로 보세요.) 

.

다음 주에는 오일 넣고 돌려봐야겠는데.... 

당분간 허스크바나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다음 그림은 허스크바나 구조입니다.

기종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는데 거의 비슷합니다.

노브와 체인장력조절기가 약간 달라지는데 그건 해당 기종 설명서를 참조하세요.

이 그림은 440 기준인데 450도 같은 구조입니다.

 

 

 

 

 

허스크바나 엔진톱 사용법에 대한 동영상 강좌들입니다. ^^  

역시 눈으로 보는 게 이해하기 쉽군요. 

 

부위 소개와 체인 장착: (같은 동영상 자료이니 아무 것이나 잘 되는 것으로 보세요)

http://new.tagstory.com/video/100320719 

http://blog.naver.com/nyspeter/129603608

 

의자 만들기:

http://blog.naver.com/sidedance/60125983132

 

고슴도치 만들기:

http://blog.naver.com/sidedance/60125987865

 

장화 만들기:

http://blog.naver.com/sidedance/60125989214

 

공구 사이트 :  

www.globaltool.co.kr

 

허스크바아 한국어 지원 사이트

http://www.husqvarna.com/kr/home/

 

2012년 한글 설명서  (445, 450)

http://www.husqvarna.com/ddoc/HUSO/HUSO2011_KRko/HUSO2011_KRko_1153136-80_445,450,KO.pdf

 

 

[주의] 클러치 커버 분해할 때 엔진브레이크 주의!!!

체인 장착하기 위해 클러치커버를 열기 전에 엔진브레이크를 몸쪽으로 당겨서 풀어줘야 한다.

엔진브레이크가 걸린 상태에서는 클러치커버가 잘 열리지 않을 뿐더러 강제로 뚜겅을 열다가는

브레이크 장치가 고장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경험담입니다... -,,-;;)

 

 

 

*** 엔진브레이크가 어디로 방향으로 움직여야 브레이크가 걸리는지 헷갈리면

 

자동차 브레이크를 생각하기 바랍니다.

자동차 브레이크처럼 앞으로 밟으면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반대로 몸쪽으로 잡아 당기면 풀어집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

그냥 평상 시에 몸쪽으로 당겨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엔진브레이크는 사람이 넘어지거나 톱날이 사람 쪽으로 튕길 때 왼손이 톱날에

닿는 것을 막아주는 보호장치입니다.

 

 

*** 엔진톱 들고 이동하기

설명서에는 시동을 걸거나 엔진을 켠 상태에서 멀리 이동할 때

엔진 브레이크를 걸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시동을 걸 때도 엔진브레이크를 걸 필요까지는 없나 봅니다.

더 멀리 이동할 때는 엔진을 껐다가 다시 시동을 걸면 됩니다.

그리고 이동할 때는 톱날이 몸 뒤쪽으로 가도록 반대로 들고 이동하세요.

 

 

*** 나무에 체인톱이 껴서 옴짝달싹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가이드바와 톱날 한 셋트를 더 가지고 다니는 게 좋겠습니다.

작업하다 보면 종종 발생하더군요.

나무를 돌려서 빼내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나무에 낀 가이드바와 톱날을 몸통에서 분리한 후에

보조 톱날 셋트를 장착해서 나무를 자르고 원래 톱날을 빼는 게 편하겠더군요.

 

저는 일반 톱으로 나무를 잘라서 나무에 끼인 톱날을 빼내다 보니

정말로 땀이 비오듯 흘렀습니다. 땀에 눈 앞이 가릴 정도로.... -,,-;;

이런 작업이 몇 번 반복되면 온 몸의 힘이 다 빠져서 벌목할 마음도 사라집니다. ^^ 

 

 

 

[그림] 제가 벌목한 나무들의 일부입니다. 벌목하다 보면 이런 덩어리가 구석구석 여러 곳에 쌓이게 됩니다.

 

벌목하다보니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무가 넘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다른 나무에 걸친다거나 하면 참 난감합니다.

 

그리고 직경이 30cm를 넘고(50cm 넘어가는 것들도 있지요)되고 십여미터 넘어가는 나무들도 있는데...

이 정도 되는 나무들은 작업자는 물론이고 근처에 사람들도 긴장해야 합니다. 

(아예 나무가 넘어지는 원형 범위 1.5배 바깥으로 충분히 멀리 나가있는 게 상책입니다.) 

        

아, 벌목도 힘들지만(위험하기도...) 벌목한 나무들을 정리해서 버리는 것은 더 힘들다는 사실은

실제로 벌목을 해봐야 압니다. ^^ 

 

 

*** 체인톱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체인이 돌지 않을 때)

 

체인톱을 청소하고 체일을 분리하여 보관하세요.

사용 후에 체인을 분리하지 않고 놔두면 체인과 오일이 굳어서 뻑뻑해지고 녹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체인을 분리하고 남은 기름과 때를 잘 청소하여 보관합니다.

 

혹시 장시간 사용하지 않다가 사용하려는데 체인이 돌아가지 않는 경우에는   

기름과 이물질이 떡이된 경우이니 체인을 분리해서 청소한 다음에 사용해야 합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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