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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 쓸 버릇... 때문에 다칩니다
글. 오상문 sualchi@daum.net
[그림] 벌목하던 장소입니다. 저기 보이는 아낙은 .... 선녀가 아닙니다. ^^
엔진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나서 무의식 중에 오른손을 놔버리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거 상당히 위험하고 실제로 왼쪽 바지를 톱날에 몇 번 긁혔습니다..
오른손을 놓으면 톱 회전이 멈추기는 하지만 잠시 동안을 계속 돌아갑니다.
엔진톱에서 오른손을 떼면 무게에 의해서 톱날이 왼쪽 다리쪽으로 떨어지는데
이 때 톱날이 돌고 있다면 당연히 위험하겠죠.
원래 엔진톱 작업용 보호 바지가 있습니다.
바지 안에 보호용 소재가 있어서 톱날이 바지를 자르지 못하고 멈추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청바지를 입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톱날이 바지쪽으로 온다는 건 정말 위험하겠죠.
한달 좀 전에 작업하던 중, 그 몹쓸 놈의 버릇 때문에 바지와 두꺼운 내복이 순식간에 찢겨나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살갗을 스쳐지나가는 정도로 상처가 생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1cm만 더 깊어도 정말 큰 상처가 생겼을 겁니다.)
엔진톱 작업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가령 보안경 같은 경우에 귀찮다고 벗지 마세요.
어느 방향에서 나무가지가 여러분의 얼굴이나 눈으로 파고들지 모릅니다.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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