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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1086257.html

식물도 소리를 낸다.

 

릴라크 하다니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진화생물학자 등은 과학저널 ‘셀’ 논문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식물이 다양한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토마토와 담배를 대상으로 물주기를 멈추거나 (마치 초식동물이 잘라먹는 것처럼) 줄기를 잘라내는 식의 스트레스를 주고 소리를 녹음했다. 그 결과 상황이 좋을 때 시간당 1번 이내로 내던 소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30∼50회로 늘었다. 그러나 이 소리는 주파수 40∼80㎑의 고주파여서 사람 귀에는 안 들린다

 

이 소리를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결과 식물이 내는 소리는 식물 종류에 따라 또 스트레스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밝혔다. 물을 주지 않은 화분의 토마토는 물이 떨어진 이틀 뒤부터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5∼6일 뒤 그 빈도가 최고에 이르렀고 시들면서 중단됐다. 농작물 옆에 마이크로폰과 감지기를 설치한다면 농작물이 시들기 전에 물 부족을 알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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