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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

 

전국의 대학 교수들이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라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를 선정했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응답자의 30.1%(396표)가 '견리망의'를 선택했다고 10일 밝혔다.

​2위는 25.5%(335표)를 얻은 '적반하장'(賊反荷杖)이 차지했다. 적반하장은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이다. 3위는 24.6%(323표)를 얻은 '남우충수'(濫竽充數)가 차지했다. 남우충수는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으로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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