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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 마을

 

2010년 4월 9일

 

원래는 쌍계사로 가려고 했으나

쌍계사 들어가는 입구부터 막혀서 차들이 뒤엉켜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입을 포기하고 그냥 아래로 계속 내려가면서 벚꽃을 구경했습니다

가다보니 왼쪽에 최참판댁 관광지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구경하러 가봤습니다.

 

 

 

 

최참판댁 마을 올라가다가 내려다보면서 아래 지역을 찍었습니다.

저 멀리에 하동 벗꽃 길도 보이고 섬진강도 보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관광객이 꽤 많았습니다.

생각 밖으로 예전 모습을 잘 보존해놨습니다.

  

 

 

 

 전통 초가집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최참판댁 빼고는 대부분이 초가집입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제대로 구경하려면 2-3시간 이상은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다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혹시 하동에 오신다면 이곳에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듯한 송아지가 엄마 소 옆에 앉아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정도 초가집이면 큰 편에 속합니다. 마당도 큼지막하고요... ^^ 

 

 

나무로 만든(싸리나무는 아니겠죠?) 대문이 어서 오라는 듯 활짝 열려있습니다. 

 

 

돼지 우리에 흑돼지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귀찮은 듯 한쪽 구석에 누워있습니다. 

어렸을 때 큰이모님댁에서 보았던 돼지 우리가 생각나더군요.

 

 

개나리 넘어로 집 몇 채가 보입니다.

 

 

돌이 흔한 지역인가 봅니다. 

마을에서 돌담장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집안 한쪽에는 어김 없이 장독대가 자리 잡고 있군요.

 

 

저곳에 앉아서 놀기도 하고 쉬는 자리였을 듯....

여름엔 시원한 수박을 깨서 먹었겠지요.

 

 

 

최참판댁 뒷편에는 대나무 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법 울창한 대나무밭입니다.

 

 

 

최참판댁 우물이 집안의 규모를 보여줍니다.

큼지막한 우물입니다.

 

 

마을에서 거의 유일한 기와집들로 이루어진 최참판댁입니다.

집을 구경해보니 그 지역에서 대단한 위세를 가닌 부자였으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집안 전체가 건물도 예쁘고 배치도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폰 나침판으로 살펴보니 정남향 집입니다.

(몇 도의 차이가 있지만 정남향에 가깝습니다)

 

 

이런 담장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없어도 될 것 같은 담장이 있습니다.

뭔가 용도가 있었을 텐데....

 

 

 집 안 쪽에 보이는 사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니다.

저는 이 길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저기 왼쪽으로 돌아가면 장독대가 있는데 규모가 꽤 큽니다.

 

 

 

이런 정도의 장독대를 가질 정도면

흠.... 대단하죠?

그나저나 장독대는 역시 놀기 좋은 장소에 있네요. ^^

 

 

 

장독대를 좀 더 위쪽에서 건너편 건물과 함께 잡아봤습니다.                         

   관광객이 안 보이죠?

ㅎㅎ

없는 순간만 골라서 찍은 사진만 올려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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