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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v.movie.daum.net/v/o0JMxID6mW

와이파이의 원조 통신 기술을 발명한 영화배우 헤디 라머

2차 세계 대전이 반발하던 1941년. 조국 오스트리아와 연합군의 승리에 기여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찾고 있었다. 독일 잠수함 유보트가 연합의 함대와 피난민 민간선박을 잇달아 격침 시키는데, 헤디 라머는 이 문제의 해결책이 잠수함 원격조종 어뢰에 있음을 간파했다.

당시에 어뢰는 무선통신 제어 방식이라 쉽게 탐지되거나 제어를 혼선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헤디 라머는 이전에 얻은 어뢰 관련 지식을 활용해 동료 연구자 조지 앤틸과 함께 '주파수 도약(hopping)' 이론을 착안했다.

▲헤디 라머가 직접 설계한 주파수 도약 이론 (출처:The Law Office of Matthew M. Yospin)

주파수 도약이란 주파수를 빠르게 바꿔가며 통신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피아노 건반을 쳐서 소리를 보내듯 어뢰에 88가지 주파수를 이용해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다. 이 연구는 1942년 미국특허 2,292,387 '비밀통신시스템'으로 등록되었다.

안타깝게도 이 기술은 군에서 채택되지 않았지만, 1950년대 CDMA 무선통신기술을 발명한 업체에서 관심을 가졌고, 셀네트워크, 블루투스, 와이파이 기술 등에 응용되었다.

해디 라머의 공적은 1997년야 세상에 알려졌고, 여러 과학 관련 상을 받았다.  


발명계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최초 여성

해디 라머가 1997년 발명계의 오스카상인 'BULBIE Gnass Achievement Award' 상을 받았고 이 상을 수상한 최초 여성이었다.  2014년에는 '국립 발명가 명예의 전당 (National Inventors Hall of Fame)' 회원으로도 가입되었는데 사후 14년이 지난 뒤였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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