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청에도 다양한 원인과 종류가 있어요

 

청각 이야기

 

1. 난청에도 다양한 원인과 종류가 있어요.

 

흔히 ‘귀가(소리가) 잘 안 들린다.’라고 말합니다.

 

‘옆집 아이는 어려서부터 소리를 잘 못 들었다더라.’,

‘군대 다녀온 뒤로 귀가 이상해졌어.’,

‘시끄러운 소리를 자주 들으니 귀가 멍멍해졌어.’

‘이어폰으로 음악을 매일 들으니까 다른 소리가 잘 안 들려.’

‘나이 들면서 말소리 구분을 잘 못하겠어.’ 등등.

 

이들 공통점은 소리를 잘 못 듣는 것이지만 그 원인은 다릅니다.

크게는 선천성(태어나면서부터 난청)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고,

난청을 일으키는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구분됩니다.

같은 원인으로 난청을 가진 분들이더라도 듣는 능력은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 보청기가 사서 끼면 소리가 잘 들린다고 생각합니다.

청각 기관은 시각 기관보다 훨씬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물며 안경도 시력이나 그 형태에 따라 개인에 맞게 맞추는데

보청기는 그보다 훨씬 복잡한 기능을 제공하므로 당연히 개인에 적합한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청각기관은 크게 외이, 중이, 내이, 청각신경계 등으로 나눕니다.

이 중에 하나만 문제가 있어도 난청이 나타납니다. 어떤 경우에는

복합적인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언어분별력이 떨어지는 분 중에서 뇌에서 소리를 구분하는 능력

자체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은 소리를 듣더라도 대화에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이 경우엔 보청기 효과도 떨어집니다. 

뇌 자체의 언어 인지 능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청기를 구입할 때는 일단 청각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때 난청의 원인을 유추할 수 있고, 보청기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적은 경우이지만, 난청인의 상태를 보아서 보청기 착용 효과가 적은 경우엔

보청기를 권하지 않습니다. 대다수 분들은 보청기 착용을 하면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병원이나 다른 보청기 매장에서 청각검사나 언어분별력검사를 받는 분은

대충 이런 설명을 듣게 되는데 이런 내용은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 구매를

위한 상식으로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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